행복하십니까
Are You Happy
2014.12.3 - 12.30
Project 1. 전시후원작가
정아람
Ahram JEONG
청중 An Audience, 2014, Multi-channel video, 19' 47"
청중 An Audience, 2014, Multi-channel video, 19' 47"
청중 An Audience, 2014, Multi-channel video, 19' 47"
《행복하십니까》 전시전경
행복하십니까 Are You Happy, 2014, Two-channel video, 16’ 32”
《행복하십니까》 전시전경
행복하십니까 Are You Happy, 2014, Two-channel video, 16' 32”
행복하십니까 Are You Happy, 2014, Two-channel video, 16’ 32”
《행복하십니까》 전시전경
《행복하십니까》 전시전경
정아람은 최근 한국사회에서 목격되는 ‘행복 열풍’, ‘힐링 코칭’ 등의 대중적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행복의 추구’가 왜 이토록 집단적이고 분열적인 현상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 현상에서 규범화된 집단적 이상과 실재하는 개인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또한 행복, 힐링, 꿈과 관련된 사회적 멘토의 출현, 그리고 함께 붐을 이루고 있는 대중강연의 형식과 그 수용과정을 다양한 방법론적 기재를 이용해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한다. 강연자와 청중이라는 이분법적인 역할과 개념의 구분을 넘어 그것을 수용하는 개인들의 발언과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봄으로써 개별성과 차이가 만들어 내는 주체적 위치 짓기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집단의 성격과 그 안에 함몰된 개인의 주관적 차이를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공유하는 사회적 양식과 기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In the exhibition , the artist Ahram Jeong questions ‘the pursuit of happiness.’ Observed in Korean society in popular social phenomena such as the ‘happiness craze’ and ‘healing coaching,’ the relation between normalized collective ideals and individual realities become schizophrenic and collective events. With the recent emergence of public mentors of happiness, healing, and dreams, the artist approaches the project with various critical methodologies against the formal structure of the public lecture and its process of reception. Beyond the dichotomous roles and formations between lecturer and audience, the artist is interested in individuals’ subjective positioning through their own utterances and actions. This exhibition proposes a new perspective on social and public forms of normativity we share by revealing individual differences and characteristics of 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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