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Sarubia Outreach & Support)


2016.8.31 - 9.13 

Exhibit Cat. PG2

이지유

Ji Yu LEE

SO.S(Sarubia Outreach & Support)는 사루비아다방이 2015년부터 새롭게 시도하는 중장기 작가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작품, 전시와 같은 창작의 결과물 이면에 감춰진 작가들의 수많은 시간과 노력, 과정 속에 큐레이터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그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또 다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작년 6월 공모를 통해 ABC 그룹 총 6명의 작가를 선정하였고, 2년간의 진행 과정을 전시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피드백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B 그룹
- 지역의 한계를 넘어 활동영역의 확장을 원하는 작가
- 60세 미만 / 개인전 3회 이상
- 개인전과 단체전을 포함한 전시활동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이지유에게 제주는 작업의 출발점이다. 두 장소를 오가는 삶 속에서 작가에게 장소는 관계의 의미로 인식된다. 섬이 지닌 지정학적 특성, 이로 인해 겪어야 만 했던 정치적인 아픔의 역사, 그 속에서의 여성의 삶이 그녀의 작품을 통해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로 등장한다. 세상을 중심과 그 주변으로 구분 지어 온 수많은 인위적인 경계는 생각의 차이를 만들고 삶과 정체를 고민하게 하며, 때로는 생존 그 자체의 문제로 직결되어 왔다. 작가는 이 경계를 ‘여성의 몸’이라는 시선으로 넘나들며 인류애의 감성으로 소통한다. 서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접점과 그 의미를 찾는 과정은 현실 속의 더 깊은 진실을 밝히고 세상을 이루는 소중한 가치를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의 작가의 작업 맥락과 작품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진행 과정
2015. 9  선정작가 그룹별 미팅
2015. 10  작업실 크리틱 - 사루비아 큐레이터
2016. 5  심층비평 I - 이윤희 (미술평론)
2016. 9  심층비평 II - 이대범 (미술평론)

작가의 참여 동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서 지역과 서울을 오가며 치러지는 전시들은 소통과 피드백의 부재로 때로는 소모적이며 허무하게 느껴졌다. 작가의 입장에서 미술 전문가, 관람객과의 소통은 나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된다. 작업에 대한 피드백과 다각적인 해석이 작업에 다시 반영되는 선순환의 과정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보고 싶다.

사루비아의 지원 방향
프로그램 공모에 제출하신 자료와 실제 작업의 맥락 사이에 큰 괴리가 있었고, 작업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자료를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이지유 작가의 작업내용과 깊이가 전달될 수 있는 평문과 전시기회가 제대로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서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작업세계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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