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령문(40)씨의 추상그림 신작들은 약동감이 특출하다. 뛰쳐나온 색과 선들은 공기처럼 화폭 위를 자유롭게 부유한다. 화면이 내뱉는 색감은 경쾌하며 선이 이룬 형상들은 날렵하다. 그러면서도 화면 자체가 가볍게 들뜨지 않는다는 느낌이 볼수록 더해지면서 시선을 붙들어 맨다. 선이 만들어낸 형상들과 겹쳐지고 투과되는 색들의 덩어리들. 두 조형 요소들이 맞물려 긴밀한 구성의 합주를 펼치고 있다.
전체기사 보기: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019419.html
화가 김령문(40)씨의 추상그림 신작들은 약동감이 특출하다. 뛰쳐나온 색과 선들은 공기처럼 화폭 위를 자유롭게 부유한다. 화면이 내뱉는 색감은 경쾌하며 선이 이룬 형상들은 날렵하다. 그러면서도 화면 자체가 가볍게 들뜨지 않는다는 느낌이 볼수록 더해지면서 시선을 붙들어 맨다. 선이 만들어낸 형상들과 겹쳐지고 투과되는 색들의 덩어리들. 두 조형 요소들이 맞물려 긴밀한 구성의 합주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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