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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토크

2023 사루비아 전시후원작가: 임노식 Nosik Lim 《긴 이야기 Unfolded》 23.3.15-4.14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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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루비아 전시후원작가

임노식 Nosik Lim
긴 이야기 Unfolded
2023. 3. 15(수) - 4. 14(금)


진행 및 글 : 이관훈
코디네이터 : 박지예
인턴 : 이준형

도움 : 김방주, 노한수, 박원근, 정진욱

그래픽 디자인 : 조형석

기획 :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Q. 안녕하세요. 우연히 SNS에서 작품을 보게 되어 찾아온 미대생입니다. 

실제로 보니까 더 멋있고 좋았어요. 두껍게 덮은 것 같은 질감 처리 방법과 재료가 궁금해요.

A. 재료는 유화, 아크릴 미디엄, 색연필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두껍게 덮은 질감 처리는 아크릴 미디엄과 사포질 과정으로 표현이 됩니다. 


Q. 표면의 쪼글쪼글한 표현이 너무 예쁘고 신기해요. 작업 과정이 궁금해요! 

A. 작업 과정에서는 유화와 색연필 위주로 진행됩니다. 오랜 시간 작업을 지켜보면서 덮고 그리고 덮고 그리고를 반복합니다. 정해진 횟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작업은 80%->30%, 50%->20%, 90%->50%(정해진 수치는 아닙니다.)으로 완성과 미완성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작업에 집중하다 전시 디피 일주일 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아크릴 미디엄과 사포질 작업으로 마감했습니다.  


Q. 작업을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크랙? 같은 부분들이 많이 보이던데 이 부분은 의도를 가지고 작업을 하셨을까요?

A. 크랙은 아닙니다. 아크릴 미디엄 칠 후 깊이 파여진 공간에 색을 채워 사포질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첫 개인전 때부터 지금까지 이미지가 캔버스에 오는 과정들을 모두 사용하여 작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포질 작업은 2021 가는 시리즈 연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Q. 작업할 때 듣는 노래 최근 읽은 마음에 드는 책 궁금합니다. 

A. 송은이&김숙 <비밀보장>, 최근에는 영화 <밀양>을 봤습니다. 


Q. 이미지의 영감은 어디서 얻으시나요?

A. 따로 영감을 얻기보다는 제 주변에서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