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풀
Skin
2000.12.6 - 12.29
Project 3. 큐레이터 기획전
배종헌 메타4 김형기
Jong Heon BAE / meta4 / Hyung Gi KIM
기획. 이관훈
Curator. Kwan Hoon LEE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꺼풀》 전시전경
재현의 이데올로기에 관한 전시이다. 모더니즘의 이성과 감성의 경계를 자극하는 중의적 의미로서의 꺼풀은 모더니즘적 인식의 꺼풀이다. '규정된 틀에 딴지를 거는' 작가들에게 '재현'이라는 화두를 던져 보았다. 배종헌(회화)은 사루비아 벽면에 쥐 형상이나 몽유도원도를 유추해내는 작업으로 벽면의 얇은 변화를 통해 회화에 부여된 신화적 의미를 걷어낸다. meta4(사진)는 사진적 재현의 외연이 확장되거나 모방관계를 통해 재현이 역전되는 장면을 드러냄으로써 원작주의를 무효화시킨다. 김형기(영상)는 인공의 광선과 렌즈에 의해 재현된 도립실상을 통해 실재와 재현의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이미지를 원론적으로 드러낸다.
Questioning the ideology of representation, Skin refers to the boundaries between reason and emotion in Modernism. We tossed the theme of "representation" to artists who "look out for designated routine." Searching SARUBIA’s walls to find the shape of a mouse or a painting that would be called "The Dream of Strolling in a Peach Orchard,"painter Jong Heon BAE makes minor alterations to the walls, removing the mythological powers assigned to painting. Meta4 reveals an inverse of representation by enlarging or imitating photographic reproductions, nullifying the idea of the original. Hyung Ki KIM presents upside-down images created by artificial light and lenses, revealing virtual images that exist between reality and represen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