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해 腦海

Brain Ocean

2000.3.22 - 4.21

Exhibit Cat. PG1

정수진

Sue Jin CHUNG

'뇌해(腦海)' 연작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한계와, 인간이라는 존재의 완전함과 불완전함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다. 정수진은 의식의 주체로서 인간이 지닌 끊임없는 상념의 과정과 공간을 '뇌해'라는 바다로 은유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이 반복·중첩·상실되는 함축적 공간을 회화적인 상상력으로 담아내고 있는 이 작품들은 바다 위의 물결치는 파도, 양파, 인간과 같은 다소 이질적인 모티프들을 한 화면 안에 병존시킴으로써 각 요소가 지닌 상징성과 그 의미를 함께 읽어나가게 만든다.

Sue Jin CHUNG’s "Brain Ocean" series questions the limitations of human existence, and the completeness and incompleteness of human existence. For Chung, the "brain ocean"represents the process and space of endless thought, the metaphorical space where thoughts continuously surface, repeat and dissipate. Heterogeneous motifs of crashing tidal waves, onions and human figures equally share the same canvas, forcing a simultaneous consideration of the symbolism of each element and the significance of their juxtapo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