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기

Piling

2001.6.8 - 7.6

Exhibit Cat. PG1

김주현

Joo Hyun KIM

김주현은 크기가 다른 1600여장의 얇은 알루미늄 판을 쌓아서 가로, 세로, 높이 각 60cm의 '큐브(cube)'를 만들었다. 총 60가지의 서로 다른 크기의 직사각형들은 사전에 잘 계산되고 계획된 설계도에 따라 집적되면서 한 변이 정확하게 60cm가 되는 정육면체를 이루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정육면체의 네 측면에는 사각형의 집적에서 필연적으로 야기된 일련의 드로잉 선이 나타나며,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 속에 감추어진 복잡한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쌓기'의 결과물이 완성되기까지 조립·해체과정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형태 변화를 조각적 상상력으로 풀어나가는 작업이다.

Joo Hyun KIM piled 1600 thin aluminum sheets of varying dimensions into a 60cm cube. In all, 60 different sizes of rectangles were incorporated, but following KIM’s carefully calculated and planned drawings achieves a cube whose edges precisely measure 60cm each. The piling process yields a sequence of drawing lines on four sides of the cube, clues to understand the complex inner structure hidden in the simple geometric form. KIM’s sculptural imagination examines various changes in form caused by the processes of assembling and disassembling to arrive at the completed "pil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