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Way


2002.9.18 - 10.20

Project 1. 전시후원작가

성민화, 요아킴 바인홀트

Minhwa SUNG & Joachim Weinhold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체험을 통해 길 찾기, 자신의 위치 확인,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 특정 상황에 의문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각, 의견, 경험을 공유하며 질문을 던지는 프로젝트이다. 두 작가는 작업을 위해 태생적으로 서로 다른 문화지역(성민화-베를린, 요아킴 바인홀트-서울)을 일상의 체험 속에서 알아나가는 과정을 드로잉하고 기록했다. 동시에 세계 각 국의 미지의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억, 상상 속의 길, 또는 흔히 자주 지나다니는 길의 약도를 전시장 팩스로 보내달라는 엽서와 편지를 보냈다. 결과물은 길을 상징하는 미로가 바닥에 깔린 벽이나 작은 방 벽에 설치·부착된다. 이 작업은 자신의 정체성 대한 질문이자, 동시에 소통의 속성에 관한 체험을 공유하게 한다.

This project explores some of the challenges of cultural displacement, such as finding one’s way and communicating, and involves various perspectives and experiences from individuals living in different cultures. Artists Sung MinHwa and Joachim Weinhold drew and recorded the process of getting to know a new place and culture, the first in Berlin and the latter in Seoul. They also mailed postcards and letters to strangers in different countries, asking them to fax sketches of routes recalled from dreams or memories, or actual ones they frequently used. The responses were hung on the walls of the exhibition whose floors were covered with a labyrinth delineating paths to the small room. This project revolves not only around issues of identity but encourages the sharing of individual experiences surrounding the nature of commun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