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2010.5.12 - 6.11

Exhibit Cat. PG1

손동현

Dong Hyun SON

손동현의 이번 전시는 세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한 고찰에서 작업이 시작된다. 뉴욕, 그 안에서도 ‘맨해튼’ 섬은 그 위상에 걸맞게 대중문화 안에서 흠모와 그리움의 대상으로 그려지는 동시에 유난히도 많은 영화에 의해 수난을 당한다. 작가는 2007년 발표된 ‘뉴욕시의 파괴를 다룬 열편의 영화들’ 리스트를 토대로 맨해튼 섬의 파괴된 모습을 전통 수묵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영화에서 그려내는 다양한 파국의 원인들과 거대한 파괴의 스펙터클은 단순한 눈요깃거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섬의 몰락에 대중이 열광하는 것은 세상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공포이자 그 섬에 대한 질투와 분노가 뒤섞인 뒤틀린 욕망의 표현이기도 하다. ‘섬이 파괴되는 장면’을 그린 화폭을 통해 세상의 중심인 공간과 그 종말에 관한 대중의 욕망을 담은 진경(眞景)을 펼쳐 놓았다.

Donghyun Son’s exhibition reflects the city of New York, considered as the center of the world. New York, especially Manhattan Island is often described as an object of desire but at the same time, it is put under all kinds of disasters in many movies in pop culture. The artist painted on paper the destroyed landscape of Manhattan Island, based on the list of ‘The Ten Best Movie Destructions of New York City’ announced in 2007. Various reasons causing the city’s collapse and the spectacles occurred by giant destruction carry out special meanings. The public’s excitement about the island’s fall reveals the fear of the end of the world and also the distorted feeling of desire mixed with jealousy and anger about the island. His ‘destroyed island’s scene’ draws the center of the world and the landscape containing the public’s desire for its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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