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의 변칙

Variations

2012.7.3 - 7.31

Exhibit Cat. PG3

양정욱  이해민선

Jung Uk YANG / Min Sun LEEHAI

기획. 이관훈

Curator. Kwan Hoon LEE

‘사이의 변칙’전은 사물과 사물간의, 사물과 사람간의, 감성과 풍경간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변칙적인 현상을 되짚어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사람의 감정을 소리와 움직임을 통해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양정욱의 키네틱아트 작품과 ‘이것’과 ‘저것’을 연결 지어 변이된 생명체를 구현한 이해민선의 회화 작품을 공간에 위치시켜 그 사이에서 발견되는 시각적인 차이와 변주를 실험해보고자 한다. 변칙은 일상 속에서 정해진 규정의 범주를 깨뜨리거나 벗어나는데서 그 의미를 찾는다. 양정욱과 이해민선, 두 작가는 각자의 내면에서 생겨나는 미시적 조어들을 사회적인 요건 및 현상 속에서 발견하고 스토리를 만들어왔다.
‘사이의 변칙’전을 통해 두 작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특징은 휴머니즘이다. 그들은 기계적인 것과 사물의 표현을 하되 정서적 감정을 어떻게 넣을 것인가에 무의식적 태도로 임한다. 둘 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겨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발한 상상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이번 전시에서 연출된 작품의 간극에서 어떤 또 다른 상황이 발생될 지는 관객의 몫이다. 관객은 어떤 시선으로서 프레임을 갖는가에 따라 각각의 혹은 두 작품의 관계에서 인식할 수 있는 폭이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움직임과 정적인 화면의 차이에서 생겨나는 감성과 그 너머의 상상을 기대하고 있다. 


e-card